촉촉한 가을의 공기가 좋아.
햇살은 따스한데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은 차가운 딱 이 즈음의 온도.

당신과 함께,  내일 하루가 더 남았다는 토요일만의 여유.

 

아,  진심 내 스타일이에요.

굵은 실로 짜여 손뜨개 느낌 가득한 사랑스러운 니트코트,
딱 어깨 끝에 예쁘게 걸쳐지는 넥라인에서 팔로 떨어지면서
봉긋하게 볼륨있게 올라오는 실루엣이 특별하면서 너무 러블리 ♩

어깨와 넥라인을 차 돋보이게 해주던 니트코트,   Stephanie" 스테파니랍니다.

올 굵게 짜인 이런 니트, 가을의 문턱이면 눈에 띄는 아이템들중 하나.

 쇼츠와 블랙스타킹,  플랫슈면 올블랙의 코디에도 지루하지 않아요.
사랑스러운 니트코트만의 매력 분명하구요. 

전체적인 실루엣이 참 예쁜,   Stephanie" 스테파니네요.

레오파드 top과, Stephanie.
실용주의 티셔츠나 반팔의 면티셔츠와도.
하나만으로는 조금 지루한 단색의 실크 원피스나 코튼 원피스등과의 코디,

예쁠거에요 -

 

어깨와 넥라인을 갸날프게 돋보여주는 실루엣이라서,
가슴과 허리쪽은 free인 편안한 핏이라서,
임신 6개월차인 나에게는 너무 만족스러운 스테파니였구요 ^ ^

화려한 이너 아닌, 미니멀한 단색과의 코디가 가장 스테파니를 돋보이게 하더라고 전해요.
 

낮엔 여전히 땀나는 요즘이죠,
어깨에 둘렀다가 서늘해지는 저녁이면 다시 쓰윽 입어줄수 있는 니트라서,
그래서 더 사랑해요.

뒷 모습도 예쁘다, Stephanie.

블랙의 Stephanie.와는 컬러만 다를 뿐인데,
느낌이 참 달랐어요. 아이보리의 Stephanie. 많이 청순해요. ^ ^

개인소장 블랙 스컷과 레깅스,
그리고 실용주의 브라운 컬러의 티셧과 함께 아이보리 Stephanie.

동생과 오랜만 데이트했던 신사동 노메이컵 그 날,
편하게 쓰윽 걸쳐입기 좋은, 그치만 평범하지 않은 아우라라서
난 요즘 자꾸 손가는 Stephanie.에요. 

친청에서 늦잠자고 눈 퉁퉁부은 날이었지만,
아이보리 Stephanie.의 청순함에 묻어가며, 꽤 만족스러웠던 날 였어요.  

이 즈음의 분위기와, 공기와, 온도와,
너무 잘 어울려주는 사랑스러운 니트 코트의 매력.

모직에서는, 가죽에서는, 느낄 수 없는 니트 코트만의 매력은 분명 있죠 :)

눈오는 겨울날, 복실복실 털달린 어그와도 예쁘겠어요.
메이컵 좀 신경쓴 날엔, 블랙스키니와 fall in fall 워커와 시크한 코디도 시도해보구요.
 

플랫과 니트코트. 걸음걸음이 기분좋은 가을날, 많이 걸어요 우리 :)

one size, 44-free (normal 66)
총장(가장긴부분) 77cm, 가슴/허리/밑단 fre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