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여행 컷들을 인스타에 올리면서 , 문의가 너무 많았어요 . 후훗 .

오랜 레디안들은 아시겠지만 난 워낙에 여성여성한 스타일보다는 캐쥬얼파니까 : )

그러나 한 살 한 살 나이들어가면서는 사실 캐쥬얼한 룩을 고를 때 더 예민해지는게 사실이에요 .

나이값 못하는 사람처럼 마냥 어려보이는 룩은 입고 싶지 않고 ,

저렴해보이거나 소재나 디테일이 마땅치 않은 캐쥬얼룩들은 더 더 싫구요 .

스타일리쉬하면서도 특별한 룩으로 딱 내 컬러를 드러내면서도

고. 급. 스. 러. 울. 것.

: )

그래서 그 동안 캐쥬얼한 룩들을 많이 고르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,

사실 대부분의 일상적인 출근 날들은 , 후디나 집업 너무 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.

맘에 딱 차는 녀석이 없어 그 좋아하는 룩을 못하고 지낸지가 꽤 오래인데

아주 그럴싸한 녀석을 찾았어요 ! 최고 !!

나와 같은 생각을 늘 하고 있었던 레디안들이라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킵하시길요 .

GD가 그렇게 애정하는 브랜드라죠 (크흐) ,

MIHARAYASUHIRO (미하라야스히로)의 디테일 진짜 어마무시한 후디가 로스로 내 품에 꺅 ,

빈티지하게 펀칭이 군데군데 들어간 챠콜컬러의 시크하기 그지없는 후디인데 ,

후디를 이렇게 정성을 담아 만들었어 ? 싶게 구석구석 디테일이 너무 완벽하고 섬세하네요 .

이러니 후디인데 고급스럽지 않을수가 없구요 .

주말 여행 내내 , 스컷과 퍼재킷과도

니트팬츠와 캐시미어코트와도 ,

여성스런디테일의 스컷과 패딩과도 ,

뭐 그냥 어디든 .

두 개 가져올 걸 그랬다며 후회까지 해 가며 그렇게 신나게

입을 때 마다 어깨춤을 추며 입었구요 .

그냥 뭐 너무 멋지니까요 .

아무 바텀에나 척 입어주면 이게 정말 후디야? 싶게 스타일리쉬하니까요 .

이런 스타일에 만세하시는 나와 같은 레디안이라면 , 꼭 소장하라고 말하고픈 후디 .

이런 후디가 또 있을까 싶게 그렇네요 , 정말 .

: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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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탈스런 내 신랑이 입을때마다 ' 그 코트는 진짜 예뻐 ' 라고 칭찬해주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