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동안 3차나 입고가 되었던지라

당연히 bbalgang 에 정식 업데이트를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,

개인오더 이렇게 많았던 적 있었나 싶게 블랙이든 화이트컬러든 컬러 상관없이 주문이 정말 많았었구요 ,

당연히 업데이트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도 많았겠지요 .

개인오더 하셨던 분들도 정말 오래 기다리시고 받으셨을거에요 !

그래도 한 컬러 더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 들 많을만큼 ,

정말 다시없이 맘에 쏙 드는 핏과 퀄리티의 맨투맨입니다 .

개인오더분들 이제 모두 다 출발한 거 같아요 .

늘 모자란 녀석이었는데 , 처음으로 남은 수량이 보이네요 .

얼른 오픈해야지요 !

: )

완벽한핏, MSGM Autumn 맨투맨

저 워낙 맨투맨 덕후잖아요 .

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인데 , 이제 그냥 저냥 만든 기본 코튼 맨투맨들은

너무 젊은이들 입는 옷 같고 , 또 마냥 캐쥬얼해보여서 잘 못 입겠더라구요 .

근데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진 수입 맨투맨들은 ,

대부분 기모를 담아 두툼하게 나오는데 요게 또 핏이 썩 만족스럽지 않구요 .

부하고 , 살짝 뚱해보이는 핏 . 잘 손이 안 가는 거죠 .

스컷과도 잘 어울리는 맨투맨이 사실 되게 잘 없는데 ,

난 스컷들과 믹스매치가 잘 되는 , 이지한 핏이지만 여성스러운 느낌의 맨투맨이 좋은데

그런 맨투맨이 정말 스타일리쉬해보이기도 하구요 .

데님팬츠에만 입는 맨투맨 입을 나이 우리 이제 아니니까 .

암튼 무튼 내 맘에 쏙 드는 핏과 , 분위기의 맨투맨 .

여유있지만 부하지 않은 핏 , 긴 슬리브라인은 역시 스타일리쉬한 맨투맨의 필요충분조건 .

기모없이 도톰한 면은 보들보들하게 아주 원하는대로 모양이 딱 잡혀서 ,

스컷에 앞부분 찔러넣어 입어도 실루엣이 그럴싸하게 나와준다는 점 나이스 !

블랙과 화이트의 세상 모던한 컬러감과 패턴 역시 ,

너무 매력적이네요 .

너무 많은 분들이 인스타 컷 보시고 바로 개인오더 해주신 점은 ,

역시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거죠 .

bbalgang 오래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건 ,

나와 비슷한 취향과 컬러의 사람들이 참 많이 모여있다는 점 .

함께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온 이유일테죠 ,

70살까지 이렇게 우리 서로 재미있게 요즘 트렌드 이야기 ,

나의 취향 이야기 서로 나누며 도란도란 가 보죠 .

흐흣 , 생각만 해도 좋네요 .

 : )

위의 블랙컷과 같은 날 같지만 다른 날 ^ ^;;

이렇게 자주 손 가는 아이템은 컬러가 두 가지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.

이제 레오파드 스컷은 거의 내 몸에 박제 수준 ,,

이렇게 자주 입는 옷은 10년 넘게 쇼핑몰 운영하면서 처음인거 같아요 크흐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