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나지 않는 꽤 오래전부터 겨울이면 늘 ,
White long Padding (화이트롱패딩) 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.


화이트 롱패딩의 지퍼를 턱 끝까지 채우고 허리를 바짝 조이고는 섹시하게 높은 굽의 앵클부츠를 신은 채
사뿐 사뿐 날아가듯 걸어가던 크리스마스 시즌의 영화 속 어떤 금발의 배우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인지 ,
2005년 겨울의 paris , 100년만의 한파라던 그 때 그 겨울 ,
강렬한 컬러의 레드 컬러의 드레스 위 무심하게 화이트 롱패딩을 턱 걸친 채
그 추운 날 시크하게 테라스에 앉아 있던 파리지앵의 모습이 내내 기억에 남아서인지 .


무튼 , 겨울이면 늘 숙제처럼
' 기가 막히게 멋진 화이트롱패딩을 찾아내야지 ' , 하곤했지만 -
매 겨울 받아보는 화이트 롱패딩의 샘플들은 늘 고만고만 거기서 거기 .


번떡번떡하거나 쫘악 - 타잇하게 핏되는 스키장 패딩 패스 ,
촌스러운 치약빛의 리얼 화이트화이트 컬러도 패스 ,
풍성하지 않은 퍼든 , 실용적이지 않은 디자인이든 , 듬성한 충전재 역시 패스 ,
입고나면 너무 백곰같아서 패스 ,
드라마틱한 화이트롱패딩은 퀄리티가 생명인데 !! 빈약한 퀄리티의 패딩들 모두 패스 ,



어짜피 패딩샘플은 너무 많고 꼭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 머 , 마음 먹었더니
오히려 패스, 는 너무 쉬웠고 패스패스 ..  6년을 반복했더니
이렇게 맘에 쏙드는 White long Padding (화이트롱패딩)이 내 품에 오는군요 .




:)



Start Padding Fund,
(화이트롱패딩의로망)







+



혹시 어느곳에선가 보았던 디자인일지도 몰라요 ,
그러나 사진으로는 미처 구분되지 않는 디테일과 퀄리티는
확연한 차이가 있을거란 점 , 미리 알려둡니다 .

극소량의 수입제품으로 분명 우너하는 레디안의 손에 다 갈 수 없는 점 ,
나처럼 화이트롱패딩에 대한 로망이 깊었던 레디안이라면
스피드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도 코멘트 -





(:

점점 더 춥고 길어진 겨울 ,
패딩이 시즌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.

값비싼 패딩의 유혹에 허리가 휠 지라도
잘 고른 패딩 한 벌이 체온뿐 아니라 스타일도 지켜주는 확실한 투자임을 기억하자 .
그 간 백과 슈즈에 집중투자해 왔다면 , 긴긴 겨울이 될 것을 예고하는 올 겨울의 투자대상은 패딩임이 분명한 현실 .

특히나 몸의 8할을 감싸주는 롱패딩이라면 , 그 사람의 패션 취향이 잔뜩 묻어나기 마련 .
언제 어디서든 실패하지 않은 전천후 기본 패딩을 갖추었다면 ,
지퍼를 모두 채우고 벨트로 허리를 여며 주고나면 그 자체만으로도 한벌의 드레스 효과를 내는
드라마틱한 화이트컬러의 롱패딩을 찾자 .




:)





Start Padding Fund,
(화이트롱패딩의로망)

파리에서의 그녀가 눈에 아른거려 , 꼭 화이트롱패딩과 함께할테야
하고 연말에도 오픈 안한 채 아껴두었던 Prada Red Dress -


나란히 오픈합니다 .


:)










번떡번떡 광택있는 화이트컬러나 , 치약빛의 화이트 아닌 ,
유유한 컬러감의 연유빛 화이트란 점 , 컬러감이 생명인 화이트패딩인만큼
컬러가 맘에 쏙 드네요 - 또 너무 연유빛 아이보리라면 올드해보이기 쉬운데 요건 아주 약간의 연유빛 ,
그래서 햇살 아래서만 아이보리빛으로 보이는 화이트 '

조금의 컬러감의 차이에서 오는 전체적인 느낌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.
화이트 패딩을 고를때는 신중해야 하는 이유 . 

드레시하게 어깨를 덮는 오버사이즈의 후드가 특히나 더 매력 ,
풍성한 라쿤퍼와 오버사이즈의 후드는 시선을 분산시키며 백곰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마법디테일이구요 -

















해상도 최강자 MAC Pro , Retina display 내 모니터로 보기에는 (^ ^)
딱 요 컬러가 리얼컬러 , 광택의 정도도 , 원단퀄리티도 , 컬러도 참 멋지죠 .

집업 끝까지 하고 후드에 달린 버튼 두 개까지 채워주면 , 완전무장 .
바람 들 곳 없이 포근 따뜻하면서도 지퍼 슬쩍 오픈했을 때 와는 또 다른 분위기죠 .

시청 앞 광장 새해 분위기 느끼며 한참 걸어다녔는데 ,
꽤 바람불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, 원피스와 스타킹 위 패딩 하나로 후끈 - 행복했죠 . 

길거리에 사람들 모두 약속한 듯 패딩입었지만
화이트패딩의 아우라 , 당할 패딩이 있나요 - ( 다들 내 패딩만 보더라 뭐 ^_* ) 

시청 앞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이 ,  마냥 신기한 내 꼬맹이 :)  















일주일에 피부과 한 번 , 주말에 유일하게 부지런떠는 일인데 -
늘 보는 실장님 ' 오늘 왜이렇게 예쁘게 하고 오셨어요 ? ' 하시는거 보니 ,
화이트 롱패딩의 화사한 아우라 , 효과 꽤 있죠 :)

1월 1일을 시작으로 주말 이틀까지 내리 입으면서 손에서 못 놓는 중인데 ,

특히나 저 elly가 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착용법은 후드와 라쿤퍼를 모두 탈착하고
꼭 화이트코트같은 느낌으로 깔끔시크하게 입는 것 .



 











블랙 스타킹과 스틸레토 힐, 그리고 시크한 터틀넥니트 하나와
화이트 코트처럼 그렇게 , Start Padding Fund, (화이트롱패딩의로망)

받아보고는 만족스럽다는 카톡과 문자들에 뿌듯했어요 ,


missoni turtleneck knit, Solid color version 오픈합니다 .
Grey, Royal Blue, Ivory , 겨울에 가장 유용하면서도 매력적일 세 컬러 -

원단과 핏이 근사한 터틀넥 니트는 ,
어떤 탑보다 매력적임을 실감하는 요즘이에요 .


:)


 

Start Padding Fund,
(화이트롱패딩의로망)


one size , 마른 55- free (66)
총장(터틀높이제외)87cm, 터틀높이10cm, 가슴단면47cm,
후드높이45cm, 팔길이60cm


+

코르셋 패딩처럼 타잇하게 핏하는 디자인 아닌 ,
여유있게 핏하는 스타일로 elly 도 여유 충분하게 핏했답니다 .
55/66 레디안 누구에게나 잘 맞는 핏일거에요 . 


Duck Down 100%
Raccoon Fur 100% Trimming
Raccoon Fur , Oversize Hood , 모두 탈부착 가능합니다


++

화이트원단 취급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불량제품에 의해서만 1회의 교환이 가능하며 ,
교환과 반품이 불가능한 제품이니 신중한 선택 부탁드립니다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