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 컬러나 되는데 어느 하나도 버릴 수가 없어서 , LA로 떠나기 전 날 까지도 고민 고민을 하다가 다 담고 있는데

가장 큰 사이즈의 트렁크 3개를 패킹하고 4개째를 패킹하는 저를 보며 엄마가 이사가냐고 작작 담으라며 화내는 통에

훌훌 빼고 그래 신을 일이 얼마나 많겠어 , 요즘 제일 꽂힌 핑크 하나만 데려가자 했거든요 .

그러고는 미국에서 머무는 내내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, 이렇게 편하고 예쁠줄은 진심 몰랐거든요 .

많이 걷고 긴 여행이 될 테니 편안한 슈들 플랫한 슬리퍼나 샌들들 완전 많이 담았는데 ,

그래도 예뻐보이고 싶은 대부분의 날 (신상옷들까지 입은 와중에 말이죠) 1cm 플랫한 슈가 너무 아쉬운거죠 .

딱 하나 들고간 핑크 컬러 샌들 , 기막히게 적당하게 5cm 굽에 리얼 램스킨이 진짜 보드랍긴 하고나 .

실키하면서도 발볼과 발목을 예쁘게 감싸안는 그 핏감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 .

슬리퍼나 뮬은 아무래도 발을 감싸는 힘이 없다보니 , 발볼과 발목을 딱 잡아주는 샌들이 이렇게 편 할 수가 없는거죠 .

이러다 핑크 샌들 빵구나겠다 싶게 자주 신은거 있죠 , 어쩜 새 슈인데 맨발에 불편한 느낌 하나 없이

하루 종일 걸은 날에도 발에 상처 하나 없고 말이죠 .

리얼램스킨뮬이 민트가 있으니 놔두고 온 민트 컬러 샌들도 너무 생각나고 ,

너무 상큼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오렌지와 라임 (정말 컬러 예술이에요 >_<) 컬러는

매일 매일 옷 입을때마다 아쉬워서 죽겠고 ,

독특한 컬러감에 너무 욕심나던 퍼플과 블루그린은 또 어떻고 ,

블랙과 누드베이지야 기본이라 한국오자마자 빵구나게 신고 있구요 .

  빨리 당장 보내달라며 이게 다 엄마 때문이라며 엄마한테 전화할 때마다 징징 . ^ ^;;

계속해서 옮겨다니는 여행이 아니었다면 받고야 말았을텐데 , 내내 백번 천번 후회한 슈랍니다 .

이미 VIP 레디안 분들은 개인오더 한 컬러 선택하시고는 두 컬러 세 컬러는 기본에 , 네 컬러 받으신 레디안도 있으시죠 .

우흐흣 , 그런 슈에요 . 안 신어봤으면 말을 말아요 .

: )

이번 여름 , 슈에 쏟아부은 공과 시간이 느껴지시나요 .

리얼램스킨에 이렇게 깔끔한 퀄리티의 슈를 이 가격에 신는거죠 .

여름이니까 , 컬러 욕심 조금 부려도 괜찮잖아요 .

예쁜 가격이니까 , 평소 시도하지 않았던 컬러들 산뜻하고 달달하게 포인트로 두 세 가지 쯤 기분 전환도 좋구요 .

심플하고 간단하게 이지한 룩에도 , 기막힌 포인트가 되어줄 거에요 .

난 한 켤레도 놓치지 않고 , 앞으로의 모든 신상들에 신나게 신을 예정이구요 .

탐나는 모든 컬러들 , 얼마나 여름룩에 산뜻하게 어울리는지 계속 보여줄께요 .

어떤 컬러를 선택하든 기대보다 매우 만족스러울테니 ,

오늘같이 날씨도 반짝이는 날 기분좋은 컬러고민 하셔요 .

오늘까지 반드시 업뎃한다는 약속 , 저 지켰습니다요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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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같이 날씨도 반짝이는 날 기분좋은 컬러고민 하셔요 .

오늘까지 반드시 업뎃한다는 약속 , 저 지켰습니다요 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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